<靑浦短歌-169> 마음높이 ◈ 靑浦短歌 169 ◈ - 마음높이 - 어제는 하늘 꼭대기에 오늘은 바다 골짜기에 내일은 산 중턱에 2006. 2. 22. - 청 포 - 靑浦 단가 2007.08.13
<靑浦短歌-168> 영춘 ◈ 靑浦短歌 168 ◈ - 영춘(迎春) - 이쁜 소리 들린다 가쁜 몸이 설렌다 미쁜 님이 오신다 2006. 2. 20. - 청 포 - 靑浦 단가 2007.08.06
<靑浦短歌-167> 벼 ◈ 靑浦短歌 167 ◈ - 벼(禾) - 남이 보지 않는다고 너무 조급해 말아요 부지런히 자라 잘 여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아 줄 터이니 2006. 2. 9. - 청 포 - 靑浦 단가 2007.07.30
<靑浦短歌-166> 무분별 ◈ 靑浦短歌 166 ◈ - 무분별(無分別) - 그냥 주길래 넙죽 받아 먹었기로 그게 뭐 대순감유 그리고 밥에 환장한 놈이 찬밥 더운밥 가리는 거 봤수 2006. 2. 8. - 청 포 - 靑浦 단가 2007.07.23
<靑浦短歌-165> 유구무언 ◈ 靑浦短歌 165 ◈ - 유구무언(有口無言) - 새털 같은 날 할 말은 끝없이 많사오나 가슴이 터지더라도 속으로 거두렵니다 만상(萬象)을 찰나(刹那)에 담을수는 없을 테니까요 2006. 2. 6. - 청 포 - * 만상(萬象) = 삼라만상의 줄임말 * 찰나(刹那) = 극히 짧은 순간 / 가장 짧은 시간의 단위. (손가락 한 번 튕기.. 靑浦 단가 2007.07.16
<靑浦短歌-164> 심안 ◈ 靑浦短歌 164 ◈ - 심안 (心眼) - 눈을 뜨고 보아도 못 보는 것은 눈을 감고 보아야 보일 것이고 눈을 감고 보아도 안 보이는 것은 눈을 버리고 보아야 보일 것일세 2006. 2. 5. - 청 포 - 靑浦 단가 2007.07.09
<靑浦短歌-163> " 개심 " ◈ 靑浦短歌 163 ◈ - 개심(開心) - 문을 열려면 빗장을 뽑아야 하고 몸을 열려면 고름을 풀어야 하듯 마음을 열려면 아집을 벗어야 겠다 2006. 2. 5. - 청 포 - * 아집(我執) = 자기 중심의 좁은 생각이나 소견 또는 그 것에 사로잡힌 고집 靑浦 단가 2007.07.02
<靑浦短歌-162> 변동기준 ◈ 靑浦短歌 162 ◈ - 변동기준(變動基準) - 그 꽃을 곱다 마라 그 잘난 꽃도 그보다 더 잘난 꽃에 비하면 그 만큼 밉거늘 그 꽃을 밉다 마라 그 못난 꽃도 그보다 더 못난 꽃에 비하면 그 만큼 곱거늘 2006. 2. 4. - 청 포 - 靑浦 단가 2007.06.25
<靑浦短歌-161> " 복권 " ◈ 靑浦短歌 161 ◈ - 복권(福券) - 쌈짓돈으로 숫자 박힌 종이를 샀다 일주일 내내 꼭꼭 간수했다 오늘 맞춰보니 웬걸 꽝이다 혹시 했더니 역시 그렇다 그래도 꿈을 꾸어봤으니 여한은 없다 2006. 1. 28. - 청 포 - 靑浦 단가 2007.06.18